[MEDIA]엔라이즈 위피, 2030 데이트 비용 인식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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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엔라이즈 위피는 2030 남녀 회원 1485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최근 1~2년 사이 데이트 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남성 47.1%, 여성 50.5%가 '많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현재 1회 데이트 비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구간은 남녀 모두 5~10만원이었다. 남성 52.5%, 여성 52.7%가 이 금액대를 택했다. 부담 없이 가능한 데이트 비용으로는 남성 42%, 여성 39.1%가 3~5만원을 꼽았다. 실제 지출과 심리적 적정선 사이에 약 2배 차이가 있었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렸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데이트 횟수를 줄였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남녀 약 30%는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는 카페·맛집 데이트였다. 남성 54.9%, 여성 72.8%가 이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집 데이트가 남성 45.4%, 여성 37%로 나타났다.

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의미 있는 경험이 꼽혔다. 남성 59.5%, 여성 64.7%가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저렴한 가격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은 남성 10.2%, 여성 12.5%로 가장 낮았다.
비용 분담 방식에서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내는 방식을 40%로 가장 선호했다. 여성은 장소마다 번갈아 계산하는 방식을 40.8%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체 금액을 절반씩 나누는 방식은 남성 11.2%, 여성 5.4%에 그쳤다. 데이트 통장 사용 경험은 낮았다. 남성 69.6%, 여성 67.4%가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사용 경험이 있는 남성은 효율적인 지출 관리를, 여성은 계산 과정에서의 감정 피로 감소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여성 응답자의 부담 체감이 높았다. 데이트 비용 때문에 연애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 29.5%, 여성 38.6%였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제 연인과 헤어진 비율은 남성 8.6%, 여성 17.9%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이 연애에 영향을 준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남성 75.8%, 여성 77.7%였다. 그럼에도 관계를 이어가는 이유로 남녀 모두 상대가 좋아서(남성 59.3%, 여성 51.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비용보다 관계가 더 중요해서, 서로 배려하며 부담을 나누고 있어서, 혼자보다 함께하는 것이 더 나아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정훈 위피 마케팅팀 리드는 "최근 2030 세대의 연애는 부담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계를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도 관계의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위피 역시 부담 없이 편하게 관계를 시작하고 이어갈 수 있는 만남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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